[단독] 진화하는 온라인 범죄…사이버미제수사팀 만든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과거와 달리 온라인상에서도 성폭력 등 각종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진화하는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해 사이버미제수사팀 신설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마트폰 등 이용으로 온라인 공간이 일상의 공간이 되면서 잇따르고 있는 사이버 범죄.<br /><br />빈번한 온라인 사기와 도박 범죄 외에 n번방 사건 등 성범죄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이버 공간은 사회적 약자 계층인 10대 등에게도 쉽게 노출되고, 텔레그램과 다크웹처럼 추적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어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지능화하는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해 사이버수사 기능 강화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우선 모든 시도경찰청에 사이버수사과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17개 시도경찰청 중 10곳에만 과 단위의 사이버수사과가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또 사이버미제수사팀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사이버수사 기능 내에는 경제범죄, 도박전담, 성폭력, 테러 4개의 수사팀이 있는데 여기에 미제팀을 추가하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이버 범죄가 진화하고 있는만큼 지휘라인 직급을 격상하고 미제 사건을 최소화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사이버미제팀이 신설되면 피해가 크거나 악질적인 온라인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는데 도움이 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사이버 수사기능 강화에 맞춰 기존 사이버 수사 인력과 디지털포렌식 분석 인력 등도 증원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mok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